처음에 패키지 보고 고급 포장에 미니멀한 깔끔함에 선물 받은 기분인데 구성도 뛰어납니다. 싱글은 걸고 쓸 수 있는 거품망 들어 있고 3입 세트는 각각 트레이가 있는데 물에 눌러붙지 않고 완전 깨끗하게 쓸 수 있어 좋아요. 이 패키지와 구성 센스에 반했는데... 대박인 건 제품질입니다.

전 이걸로 바로 세안이랑 몸도 같이 씻어주는데요. 와 세정력이 분명한데 몸에 건조함이 없어요. 아예 없다고는 못 하고 타사 천연비누 쓰다보면 뭔가 좋은 듯하면 세정력이 부족하고 세정력이 좋으면 건조함이 뒤따를 수 밖에 없는데 오제끄 황토비누는 두 마리 토끼 다 잡았어요.

민감성 피부라 평소 얼굴 폼클렌징도 안 쓰고 바디는 무조건 순한 더마제품만 쓰는데 샤워시 1차 세정할 때 오제끄 황토 비누 꾸준히 써줬거든요. 2차 세정은 세정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좀더 보습되라고 좀 유분감 많은 더마 바디워시 쓰고요. 근데 2차 제품만 썼을 땐 몰랐는데 오제끄 황토비누 쓰니까 얼굴뿐 아니라 몸 트러블 다 진정되고 들어감. 등드름이 좀 있는데 효과 엄청 좋아요. 4개 받아서 하나는 엄마 주고, 다른 사람들고 나눠줄까 했는데 안 되겠다 내가 너무 좋아서 나머지도 나만 써야지~~~ 피부에 좋은 기운 불어 넣는 게 체감돼요. 정말 써봐야 가치를 압니다. 이건 그냥 비누가 아니예요. 목욕할 때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제품임. 돈주고 사람들에게 기꺼이 선물하고 싶어질 정돕니다. 이걸 손씻는 비누로만 쓴다면 바보당!!!